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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데이트장소·관광지 소개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 뜻밖의 감동

by 콩장수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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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장수입니다. 제가 이번에 강원도 양양을 다녀와서, 양양 여행지를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자고 블로그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제 경험담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_^
 
양양에 온지 2일 차인데요. 아침에 조식을 먹고 나니,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인근 위치한 강릉이나 속초에 가기보다는 이번엔, 양양에 좀 더 진득이 있으면서 양양만의 여행지를 찾아보려고 애썼습니다. 호텔에 구비된 안내책자에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이 소개되어있더라구요. 호텔에서 차량으로 3분거리!! 오오!!!
 
 
 
마음이 급하신 분을 위해 선사유적박물관 정보를 미리 드릴게요
 
일일 개장시간 : 09:00 ~ 18:00 (17:30분까지 입장) 
주차 : 무료
관람요금 : 어른 1,000원 / 청소년, 군인 500원 / 어린이 300원
위치 :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학포길 33 (오산리 51번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으로 고고!!

 
사실 별 기대없이 갔습니다. 그런데 만족도는 120%였습니다. 선사유적박물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드넓은 습지 위에 끝없이 이어진 갈대밭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갈대밭 위로 새들이 비행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나중에 이곳의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쌍호(雙湖)라 이름 붙여진 갈대 군락지였습니다. 바람 따라 갈대가 움직여서 '움직이는 갈대숲'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주차장 모습 (여긴 무료입니다 ^_^)

 

 

 
갈대밭 사이로 난 예쁜 길을 따라가다보면, 움집이 나오는데요. 직접 들어가 볼수 있네요!
 

움집에 들어가니 선사시대 선조님들이 무언가 하고 계셨습니다.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구경하고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바람이 쌩쌩 부는 날씨였는데, 움집 안은 비교적 따뜻했습니다.
 
 

 
그렇게 탐방로를 따라 가니, 선사유적박물관이 새겨진 바위가 나오고,  우리의 선조님이 창살을 들고 맞이하고 계셨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웃고 계셨네요 !!

 
 
입장료 1천 원을 내고 들어왔습니다.
 

 

 
 
내부에는 신석기시대 선조님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물고기를 잡으셨네요!

 
이 선조님은 동물 사냥을 하셨습니다.

 
 
이 선조님은 잡아온 생신을 손질하고 계시네요.

 
이 선조님은 돌을 갈아서 도구를 만들고 계시네요.

 

이 선조님은!!!? 

 
해맑게 웃고 계시네요! 

 
 
내부에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보존 상태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건!! 귀여운 곰 모양의 흙인형이었습니다.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앙증맞네요!! 제스탈!

 
 
우리가 잘 아는 빗살무늬토기!

 
 
민무늬토기!

 
 
관람을 마치고 체험학습에 참여했습니다!!

 
 
관림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관광객을 위해서 박물관에서 친절히 관광 지도도 소개하고 있네요!! 
 

 
 
심지어 대표적인 음식 소개까지!!! ( 이후에 저는 생선회와 섭국을 먹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너무나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은 함께 오셔도 좋을 듯해요. 연인끼리도 재미있는 추억이 쌓일 듯합니다. ^_^
 
이상으로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지난 발행글에도 혹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을지 모르니,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읽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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