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 쏠비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인근에 놀러갈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구글링을 하다보니 '죽도정'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죽도정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네이게이션으로 켜고 갔는데, 어느 주차장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어촌마을포차라 적힌 건물 앞 주차장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밥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2층에 어촌마을물회섭국이라고 간판 보이시죠? 거기로 갔습니다. 들어가기전에는 향토색이 물씬 나는 정겨운 마을 식당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들어가보니 반전 매력이 있더군요. 내부 인테리어는 젊은 층의 감각에 맞춘 깔끔한 인테리어, 종류는 많지 않지만 물회와 섭국이라는 시그니쳐 메뉴를 가지고 있는 곳이더군요. 급 궁금해져서 네이버로 업체를 검색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간 곳이고, 평점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저는 자연산물회와 섭국을 주문했는데요. 섭국은 생소하실 수 있는데, 홍합과 야채를 넣고, 고추장을 풀어서 끓인 매콤한 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간 매운 편이라, 매운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물회나 회덮밥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양은 생각보다 푸짐했고, 반찬과 밥은 셀프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죽도정이 근처에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래 지도에 보이는 죽도산 꼭대기에 위치한 곳이더라구요. 산타기를 힘들어하는 저에겐, 어려운 도전이라 포기하고 저는 해안가 주변 산책로를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동선을 짰는데요.




여긴 말 그대로 기암괴석, 신비로운 모습을 한 돌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부드럽게 마모되어 우아한 곡선의 자태를 뽐내는 돌은 마치 가우디의 작품을 보는 듯 했습니다. 참 예쁜 바위라 앞에서 사진을 연신 찍어댔습니다.

이렇게 공작새가 날개를 활짝 편 것 같은 모습의 바위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부채바위라고 부르더군요!! 저도 이 바위 앞에서 인생 사진을 남겼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둥글둥글 맨들맨들한 바위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신선바위도 볼 수 있구요.


얼마전 눈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울라프를 발견했습니다!!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지난 발행글에도 혹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을지 모르니,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읽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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