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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데이트장소·관광지 소개

여의도에서 즐기는 호텔 뷔페 레스토랑 데이트

by 콩장수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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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즐기는 호텔 레스토랑 데이트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가성비 호텔 레스토랑

안녕하세요. 콩장수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여러 차례 무더위를 경험했지만, 옛날에 비해 요즘 날씨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 기분 탓일까요? 지구가 점점 더워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여하튼 지구는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니 나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여하튼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해서, 처음에는 어디 근사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호캉스를 즐겨볼까 계획도 했습니다만, 호텔 방값을 치를 돈으로 호텔 뷔페룰 간다면, 먹는 것에 진심인 저에겐 오히려 만족감을 더 가져다주는 가성비 있는 소비였지요. 그래서 주변 호텔을 찾던 중 여의도에 있는 글래드 호텔 중식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방문한 날은 사실 제 생일이었어요. ㅎㄹ
 

□ 글래드 호텔 레스토랑 그리츠에서 점심식사

여의도는 집에서 버스 한번이면 금방 가고, 예전에 근무했던 지역이라 조금 친숙한 곳이기도 했죠. 아래에 보시면 어두운 색 건물과 밝은 색 건물이 이란성쌍둥이처럼 나란히 위치한 건물이 보이는데요. 예전 이 건물이 올라가는 것을 출근하면서 자주 보기는 했습니다만, 직접 가보는 건 처음이네요. 제가 가려는 곳은 바로 이 어두운 색 건물인 글래드 호텔인데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으로 설치가 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텔 뷔페에서 먹는 것은 특별한 날이나 가족행사를 할 때, 일년에 몇 안 되는 이벤트지요. 몇 번 가보지는 못했지만 예전에 가본 호텔 뷔페와 비교하자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아주 대만족을 했습니다.

글래드 호텔은 국회의사당 4번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바로 뷔페 '그리츠'는 호텔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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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츠 레스토랑 입구로 들어가니 대리석 느낌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호텔에 간다고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던 터라, 호텔 뷔페를 보자마자 진격을 하다가도, 접시에 수북하게 쌓아오면 무식하게 보일까 봐 주변을  의식하며 비싸게 보이는 음식부터 담았지요.
 
먼저 뚱뚱한 게(먹는데 정신이 팔려 정확한 이름을 모름), 홍게, 푸팟퐁커리, 양고기 등을 전략적으로 담았습니다. 그다음으로 이국적인 기분을 느끼고 싶어 태국에서 먹을 수 있을 법인 똥얌꿈도 가져와 먹었습니다. 또 배를 빨리 채우면 안된다는 생각에 생선회(참치, 연치 등)와 단새우초밥, 전복 등 해산뮬을 가져왔지요. 다음으로 비프, LG갈비, 돼지고기. 마지막으로  샐러드, 과일, 아이스크림, 디저트, 커피로 마무리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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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하면 IFC몰, 현대백화점 둘러보기

 여의도에는 가볼 만한 곳이 꽤 있는데요. IFC몰, 현대백화점 등 커다랗고 유명한 건물이 많지요. 덕분에 주말에는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서 시원하게 쇼핑도 하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도 드실 수가 있어요. 여의도는 업무용 건물이 많아서 평일에는 직장인들이 빼곡히 차지만, 주말에는 오히려 한산하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평일에는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오히려 여의도로 자주 왔던 것 같아요. 여의도 IFC와 현대백화점은 꼭 들려보세요.

부연하자면, 여의도 IFC는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빌딩, 그러니까 국제금융센터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한강 옆을 드라이브하면 항상 보이는 비스듬히 삐딱한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곳이 바로 국제금융센터랍니다. 여긴 총 3개의 동과 IFC 몰이 들아와 있는데, 제가 여의도에서 일할 당시에 공사를 하고 있었고 여의도를 떠날 무렵엔 거의 완공이 되어있었죠. IFC 몰이 생기면서 주말에도 여의도에 인파가 모이기 시작했지요. 이후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오피스상권으로 주말에는 조용하던 동네가 시끌벅적한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답니다. 여의도에 자주 오지 않는 분이라면 IFC와 현대백화점만 가셔도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면서 원하는 것 모두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다만 너무 자주 이곳을 왔던 터라 조금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지요. 저도 이곳이 처음이라면 당연히 이 근방에서 놀았겠지만, 예전 여기서 근무를 오랫동안 한 덕분에 저에겐 조금 식상한 곳이 되었지요. 그래서 전 그냥 버스 타고 금방 갈 수 있는 영등포역 타임스퀘어로 향했습니다.
 

□ 영등포역 타임스퀘어에서 쇼핑

결국 저는 타임스퀘어로 왔는데요. 여의도에서 멀지 않은 영등포 역에는 타임 스케어 신세계 백화점이 있어서 이곳에 오셔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저는 이곳에서 길을 잃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요. 여러 번 와도 헷갈릴 정도로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어요. 열심히 걸어 다니다 보면 배도 조금 꺼지고 칼로리를 소모해서 아까 먹은 음식이 살로 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어서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야구모자를 세탁기에 들어간 사고로 제가 아끼던 MLB모자가 쪼글쪼글해지는 대참사가 일어나 다시 눈물을 머금고 모자를 다시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MLB 매장과 뉴에라 매장에 들러서 야구 모자를 구경하고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지하에 새로 생긴 음식접이 있는데, 카오소이라는 프랜차이즈군요. 처음 보는 가게인 데다, 동남아 느낌이 물씬 나는 독특한 인테리어라 사진으로 찰칵 담아봤어요. 뷔페에서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방문은 비록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가보고 싶네요.
 

 
블로그가 마치 제 일기장처럼 쓰고 있는 대로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그럼 다음에도 놀러 열심히 다녀서 재미나고 생생한 이야기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 콩장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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