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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 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 솔직 후기

by 콩장수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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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 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 솔직 후기

난생처음 가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콩장수입니다.

얼마 전에 야구장에 다녀온 내용으로 블로그를 작성하려고 하는데요.

□ 고척스카이돔, 키움 히어로즈 홈구장

고백하자면 저는 어릴 적 위인전에서 봤던 베이브루스 정도만 알 정도로 야구에 문외한이었고 별 관심조차 없었죠. 그래서 경기장에 간 기억은 고등학교 때 관람했던 농구경기가 마지막이었죠. 주변에 두산을 열렬히 응원하는 야구광이 한 명 있어서 야구장에 오게 된 것이죠. 제가 관람한 경기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대결이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저는 키움을 응원하는 기 맞았죠. 키움증권에서 잦은 거래로 수수료를 많이 내서 키움에서 부여하는 VIP 고객 등급(영웅)을 부여받아 소고기와 상품권을 받았던 고마운 기억이 있었죠. (물론 제 계좌는 녹았습니다만 ㅜㅜ) 하지만 따로 앉아야 한다는 생각에 두산 응원석으로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두산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함성에 경기가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야구 선수가 누가 유명한지도 모르는 제가 경기에 점점 몰입하다보니, 선수들 이름이 자연스레 기억이 되더라고요.

 고착스카이돔 야구장 입장료 및 구입처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다른데요. 저렴하게 이용을 하려면 내야 4층 지정석이나 외야 지정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주말에 이용할 경우 일반은 1인당 13,000원입니다. 만약 커플끼리 오신다면 커플석을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외야 커플석을 고려해 볼 수 있겠네요.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에 가지면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표를 첨부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고착스카이돔 야구장 맥주반입 허용 여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척스카이돔은 1인당 캔 맥주 500밀리리터 2개 까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텀블러 안에 위스키를 넣어갈까 못된 생각도 했지만, 투명 텀블러만 가능하고 입장할  때 소지품 검사를 꼼꼼하게 하니 나쁜 마음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 병에 담긴 음료나 1 리터 넘는 PET 맥주는 반입 불가입니다. 안전하게 관람하는 게 최고죠!!  경기장 안에서도 맥주나 간식을 구입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고척스카이돔 야구장 전반적인 분위기 및 주변 상권

한 구단의 마니아층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는데요. 갓난쟁이를 업고 온 아빠, 연인들, 10대~20대 친구들끼리 온 일행들 , 흰머리가 가득한 중년 신사, 외국인 등 참 다양했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두터운 팬덤을 유지하는 힘은 무었을까요?  아마도 구단이 지역에 기반을 두다 보니 지역적인 연결성이 있을 것이고, 어릴 적부터 응원해 왔던 기억, 선수와 팬들과의 끈끈한 소통, 구단만이 가지는 의식, 팬들의 문화가 결속력과 마니아적인 성격을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척돔은 1만 6천 명을 수용할 정도로 큰 경기장인데, 경기가 있는 날은 당연히 주변 상권을 북적일 거라 생각되지만, 경기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마도 3~4시간의 오랜 경기를 보면서 치킨도 먹고 맥주도 먹고 홈런볼도 먹고 해서, 경기가 끝나고 나면 배가 부르더라고요. 경기가 있는 날도 야구장 주변 상권의 매출로 잘 이어지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고척돔 주변에는 동양미래대학교가 있어서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고척돔 지하 1층에는 책보고 라는 책 전시장이 있어서 재미 삼아 놀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야구장 데이트 어떤가요?

야구를 좋아하는 연인끼리라면 야구장 데이트도 고려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경기가 대부분 3~4시간 정도 장시간으로 이어지다 보니,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힘들 수 있습니다. 좌석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좁은 공간을 못 견디는 분이라면 조금 답답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두 분 다 열렬한 야구광이라면 열심히 응원해서 팬심도 키우고, 사랑도 키우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난생처음 가본 야구장이라,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일상이겠지만 저에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네요. 저처럼 야구장 한 번도 안 가본 분이 계시다면, 주말을 이용해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_^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 콩장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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