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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아트 맥스달튼 전시회 - 추억돋는 그 시절의 영화 그리고...

by 콩장수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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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아트 맥스 달튼 전시회, 그 시절의 감성을 되살리다

 

안녕하세요. 콩장수입니다. 지난번 여의도 63 빌딩에 있는 아쿠아플라넷과 맥스달튼을 방문했습니다만, 맥스 달튼 전시회에 관한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여태껏 못 올렸네요. 그래서 이번에 맥스 달튼 전시회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 맥스 달튼(Max Dalton)전시회

아쿠아플라넷 구경을 마치고 이제 맥스 달튼 전시회를 가려고 엘리베이터 앞에 섰습니다. 63 아트는 60층에서 전시가 되고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60층까지 올라가야 하는데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을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서 올라가는 동안 밖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63 아트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요. 1층에서 꼭대기 층까지 투명한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로 쭉 올라갔습니다. 점점 배꼽이 간지러워지더니, 어느 정도의 고도에 오르니 공포도 무감각해지더라고요. 마체 롯데월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맥스 달튼은 전시회 오기 전까지 모르는 사람이었죠. 일러스트로 예술작품을 그리기도 하지만 뮤지션이기도 하죠. 맥스 달튼의 나이는 75년생이니 아직 40대의 젊은 작가이지요. 그를 잠깐 소개하자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라면서 독학으로 그래픽 아트를 공부했다고 하네요. 음대에 입학을 해서 여러 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하니 참 재능이 많지요.

 

그래서 그의 직업은 이번 전시회에서의 특징이라면 내가 봤던 영화 장면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화 속의 캐릭터와 일러스트 예술가를 통해 재해석된 재미있는 메시지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지요.  그는 영화나 음악과 같은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얻어서 그만의 독특한 일러스트로 그려낸 건 같아요.  

 

특히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기 돋보였던 것은 바로 영화 포스터를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작품인데요. 영화 포스터 앞 장면을 영화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트장이라는 콘셉트로 포스터의 뒤편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을 한 것이죠. 마치 잘 다림질된 와이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맨 한 아나운서가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는 영역에서는 반바지와 슬리퍼를 착용한 채 방송을 하는 것처럼, 그 만의 유머가 담겨있었죠. 특히 흥미로운 점은, 그가 봉준호 감독의 굉장한 팬이라고 하는데요. 개상충, 괴물,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마더에 이르기까지, 봉준호 감독님 작품을 위한 방(?)까지 만들 정도로 사랑이 대단했죠. 

 

작품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글을 작성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나하나 적다가 이 포스팅을 언제 마칠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하고, 맥스 달튼을 다녀왔던 분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대부분 포스팅을 할 것이니, 굳이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을 열심히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요. 그래서 전시회장에 있었던 작품들을 쭉 보여드리고, 해석은 각자에게 맡기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느낀 점이지만,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더라고요. 맥스 달튼 전시회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영화작품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테이프를 대여했던 시절에 학창 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시는 명작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뒤돌아보면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20년, 30년이 넘은 작품들이라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렇게 우리의 추억 속에 잠들어 있는 명화를 소환하고 나면,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와 더불어 그 영화를 보았던 그 시절의 저의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전시회는 대중문화를 선도했던 영화와 음악에 관한 전시회라기보다는, 그 시설 우리의 감성을 꺼내 전시를 한 건 아닌 지 생각해 보았어요. 

 

벽면에 걸려있던 것은 바로 그 시절 우리들의 감성이라는 것을 말이죠.  

 

 

맥스 달튼 작품을 감상해 보실까요?

네이버에서 63 아트라고 치면, 맥스 달튼 전시회 관람 정보를 보실 수 있는데요. 아쿠아플라넷 입장표와 세트로 구매하면 둘 다 저렴한 가격에 관람하실 수 있으세요. ^^ 다녀오실 분들을 위해서 작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할게요. 

 

 

 

작품 감성을 마치고 나니, 출출해져서 여의도 IFC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사실 다녀온 지가 꽤 되었는데, 임시저장만 시켜두고 정작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가게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아마도 찾아보면 알 수도 있지만 ㅎㅎ 시킨 메뉴는 낙곱새와 지평 막걸리입니다. 낙곱새는 낙지와 곱창, 새우가 들어간 볶음 요리인데요. 막걸리와 함께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하루하루 맛있는 거 먹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ㅎㅎ 

 

이상으로 맥스 달튼 전시회에 다녀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_^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지난 발행글에도 혹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을지 모르니,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읽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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