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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데이트장소·관광지 소개

광명ktx역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고 계신가요?

by 콩장수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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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장수입니다.
얼마 전 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었습니다. 여태껏 서울역에서 주로 출발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광명역에서 한범 출발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광명역이 서울역보다 조금 더 가깝기도 했고, 경부선을 타고 지방으로 내려가는 이동시간도 조금 짧기 때문이죠. 다만 ktx광명역으로 가는 지하철 1호선은 지하철 배차간격이 길어서 사전에 시간을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만약 너무 일찍 도착을 했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린다면 참 난감하지요. 

광명역에 애매한 시간 도착했네. 근처 맛집이 있나?


그렇게 저는 광명역에 도착을 했는데요. 점심을 먹지 않아서 주변에 먹을 곳을 핸드폰으로 탐색을 했습니다. 1안은 자주 들렸던 대형 스웨덴 가구매장인 이케아 옆에 붙어있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가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고, 2안은 광명역 주변을 탐색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차를 타기까지 남은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였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까지는 광명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니 왕복 30분을 잡아야 했습니다. 식사는 그럼 최대한 1시간 안에 마쳐야 하는 상황이라 조금 애매했죠. 지도를 검색하니 광명역 뒤편으로 음식점이 모여있더라고요요. 그래! 바로 여기야!
 

◼︎ 광명역 뒤편 음식점 밀집지역


그래서 저는 광명역 뒤편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어떤 광경이 펼쳐질지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지요. 광명역 출구는 1번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광명역 위에서 아래 승강장을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지하철과 KTX, 도심공항터미널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이다 보니 그 규모가 웅장합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4개의 철로가 보이네요.


광명역의 벽면과 천장은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빛이 들어와 내부는 환하게 보였습니다. 서울역을 주로 이용해 와서 그런지 광명역 특유의 분위기가 사뭇 신선하게 느껴졌지요. 


광명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갔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쭉 걸어가다 보면 주차장이 나오고, 공사 중인 도로가 나오더라고요.  길을 가면서도 제가 제대로 가고 있을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지도 어플을 켜고 방향을 확인해 가면서 이동을 했지요.

 

그렇게 지나가니 앞에 큰 건물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AK프라자였습니다. AK프라자는 주로 지하철 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도 어김없이 광명역 옆에 자리하고 있네요. 현재 수원역에도 AK프라자가 있고, 예전 구로역에도 AK프라자가 있었지요 (구로역엔 현재는 NC 백화점으로 바뀌었습니다) 

 
백화점 안에도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으니 여기사 식사를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AK프라자 안에 있는 레스토랑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에 모여있는데요. 지하 2층에는 우면관, 샤브촌 by계백집, 도조스시, 제주오전복, 파파육개장, 정원분식, 강릉초당짬뽕순두부, 하즈벤, 속초코다리냉면 등이 있고, 지상 4층에는 델리커리, 중식명장 이송학, 온더보더, 이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있네요!

AK프라자 안에 입점에 있는 업체 안내 전자게시판이 있네요!


알단 AK프라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온 입구에서 쭉 걸어 들어가 입구 반대편으로 가다 보면 스타벅스가 나오고, 이 옆을 비껴가면 건물 후문이 나옵니다.


저는 AK프라자 안으로 들어와 건물을 통과해 뒤편 문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졌는데요. 예상 밖의 광경이라 조금 놀랬습니다. 원형으로 생긴 큰 광장 주변으로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이 1,2층에 빼곡히 들어서 있었죠. 사실 이곳은 주상복합아파트의 1층에 위치한 상업시설이면서 AK프라자와 이어져 외부와 내부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곳이었죠. 광장 안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 인파가 참 많았습니다. 여긴 광명역U플래닛 데시앙 아파트와 오피스텔 안에 위치한 광장이었고, 바로 AK프라자와 연결된 곳이었죠. 여기 사는 분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하철역도 가깝고 집에서 슬리퍼로 쇼핑도 하고 밥을 먹고, 산책도 할 수 있으니, 월세방을 전전하는 콩장수에겐 참으로 그림의 떡과 같은 곳이었죠. 덕분에 밥이라도 비싼 거 먹자는 사치욕이 솟아났습니다. 그렇게 저희 일행은 맛집을 샅샅이 찾았습니다.

 
음식점이 2층에도 있으니, 꼭 건물 위를 올려다보세요. 저는 처음 1층만 보다가 찾던 가게가 안 나와서 한참을 헤맸는데요. 밖에서 2층에 입점한 가게 간판을 볼 수 있으니 고개를 들어 2층 위치에 있는 가게도 눈으로 스캔하시기 바래요! 

여기에 있는 레스토랑은 꽤 많은 편인데요. 온센, 로도스피자, SOFA, 샐러디, 육회공, 누구나홀딱반한닭, 최고당돈가스, 맘스터치, 생각짜글이 등등 많이 있으니, 지도 앱을 켜시고 메뉴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행이 텐동이 먹고 싶다고 해서, 일식집을 찾아 헤맸습니다. 텐동은 밥 위에 튀김을 얹고 간장 소스를 더한 덮밥을 의미합니다. 근처에 온센이라는 텐동 전문 프랜차이즈를 찾았습니다.


텐동을 맛나게 먹고 기차 승강장으로 향했지요.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광명역 내부를 스캔하던 중, 앤젤리너스 커피를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음료를 하나 시켜서 마셨습니다. 

광명역은 규모에 비해 레스토랑이 적은 편이지만, 광명역 안에 있는 가게들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파리바게뜨(제과점/1층 동편 3번통로 내려가는 곳)
스테프 핫도그(패스트푸드/지하1층 서편 2번통로 앞)
용우동(분식/1층 서편 2번 출구 좌측)
찰보리빵 호두과자(제과점/1층 서편 2번 출구 좌측)
롯데리아(패스트푸드/1층 동편 5번 출구 우측)
에그박스 커피(패스트푸드/1층 서편 2번 출구 우측)
크리스피 크림 도넛(패스트푸드/1층 서편 2번 출구 우측)
탐앤탐스(카페/1층 서편 3번 출구 우측)
면앤면 추억의 가락국수 (카페/1층 동편 7번 출구 우측)
구내 식당 (1층 동편 최우측 8번 출구 부근 KTX 특송 옆)
이디야 커피 (카페/1층 서편 4번 출구 도심공항라운지 안) - 기프티콘 사용 가능
죽이야기설빙 (카페/1층 동편 6번 출구 옆)
전주 현대옥 (음식점/1층 서편 3번 출구 옆)
엔제리너스 (카페1층 동편 6번 출구 옆)
정담 (음식점/1층 동편 6번 출구 옆)

 
커피를 다 마시고 나니, 기차 탈 때까지 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엔젤리너스 커피숍은 승강장 바로 옆에 있어서 빠르게 승강장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승강장에 도착했고 무사히 기차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광명역은 지하철 배차간격이 아무래도 길어서 지하철을 타고 오신다면 공백시간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식사를 하셔야겠다면, 멀리 가지 마시고 광명역 뒤편으로 가셔서 식사하시고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으로 광명역 뒤편에 있는 AK 프라자와 광명U플래닛 데시앙에 가보았는데, 나름 만족했습니다. ^_^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지난 발행글에도 혹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을지 모르니,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읽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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