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주변 맛집, 가볼만한 곳 찾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콩장수입니다.
 
오늘은 고척돔 주변 가볼 만한 곳에 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고척돔은 국내 최초의 돔구장이면서 키움히어로즈의 홈구장이기도 하죠. 가수 공연장으로도 자주 쓰여서 이 주변은 늘 인파로 북적북적하답니다. 고덕돔은 지하철 구일역에서 도보로 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시면 주변 아름다운 안양천의 모습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답니다. 고척돔은 구로구의 랜드마크로 우뚝 자리매김을 했는데요. 혹시 고척돔에서 열리는 야구경기나 콘서트가 궁금하시다면, 고척돔 홈페이지에 가시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척돔 주변에 어디 가볼만한 곳이 있을까?

■ 고척돔 1층 서울책보고

고척돔 1층에는 서울아트책보고라는 책 전시관이 있어요. 평소에 책 읽는 것, 아니 책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무척 흥미로운 곳이었어요. 사실 저도 고척돔에 놀러 와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뜻밖의 장소라 반가움이 한 층 더 했지요.

입장을 하시면 통로 가운데 유리관에 전시되어 있는 희귀 도서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파주에 있는 헤이리 한길사에서 운영하는 책 박물관에서 전시된 고서를 본 이후로 처음이네요.
 

▷ 고서전시

아래 사진에 담긴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네요. 얼핏 보아도 오래돼 보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는 흔하디 흔한 애물단지가 된 동화책이고,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툴의 도움도 없이 손으로 그려낸 삽화에 마음이 왜 이렇게 홀리는 걸까요? 이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930년 초판본으로 프랑스 화가인 마리 로랑생이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래 책의 표지는 우리가 잘 아는 피카소 작품이에요. 투우를 좋아했던 피카소가 투우에서 영감을 박은 작품을 수록한 책인데요. 1961년 초판본으로 석판화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다음 책의 제목은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퓰리처상을 박은 ‘노인과 바다’의 독일어 버전인데요. 이 책의 표지를 그린이는 다름 아닌 살바도르 달리라고 합니다. (책을 대량으로 찍어내야 했으니 석판화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장소

내부는 굉장히 넓었습니다. 서울아트책보고는 예술책으로 단순히 보고 읽는 것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몸소 겪으며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것 같아요. 여긴 물론 예술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점이 입점이 되어 책을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널찍한 공간 덕분에 매달 여러 행사가 기획이 되는데요. 매달 머그컵을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뿐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좋을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방금 제가 설명드린 부분은 블로그를 쓰기 위해 홈페이지에 방문했다가 저도 지금 알았습니다. ㅎㅎ)

 

▷ 예술서적 전시 &  VR 그림책 박물관 

예쁜 책이 이렇게 만은 줄 몰랐습니다. 책 디자인에 관심이 있거나 일러스트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건물 한쪽에는 VR 그림책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는대요. 오감을 일깨우는 감성적인 공간과 서정적인 음악이 깔려 저도 모르게 빨려 들어갔습니다. 텍스트가 없는 그림 위주의 책이라 아이들과 오시면 그림을 보고 책의 스토리를 직접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주변 음식점 &  대형몰 

▷ 닥터로빈

책을 보고났더니 슬슬 배가 고파왔습니다. 고척돔 주변에 대학교가 있어서 주변 음식점이 꽤 있는 편인데요. 저는 그날까라 스파게티가 먹고 싶더라구요. 지도앱으로 주변을 찾아보니 닥터로빈이 있더라구요. 지도앱을 켜서 닥터로빈을 찾아갔습니다. 골목길 여기저기 헤매다보니 입구라고 하기엔 애매(?)한 장소가 나타나더라구요. 들어갈때까지 의심했지만, 여기가 맞습니다. ㅎㅎ

닥터로빈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1층엔 아래 그림처럼 테니스장으로 운영이 되고 있답니다. 열심히 운동하는 분들이 많네요. 건강도 지키면서 유익하게 여가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닥터로빈에 도착했습니다. 뜬금없이 귀뚜라미 에너지 건물이 있어서 왜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닥터로빈은 귀뚜라미 계열의 레스토랑이라네요. 귀뚜라미는 보일러만 생각했지 레스스탕은 상상도 못 했네요. 꼬마탐정 코난에 빙의되어 잠깐 설명드리자면, 닥터로빈은 노슈거, 노버터, 노MSG를 내세우는 곳인데요. 음식에 설탕과 버터, MSG를 넣지 않고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는 콘셉트를 내세우는 브랜드입니다. 

예전 다른 지역에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그땐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통 단호박 크림 수프를 먹었지요. 먹고 나면 배가 부르기보다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지난번 먹어보지 못한 메뉴로 구성을 했는데요. 버섯크림리조또, 봉골레파스타, 단호박수프 이렇게 주문을 했지요.

 

▷ 구일역 주변 안양천 산책로 

구일역 옆으론 안양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봄에는 안양천을 따라 끊임없이 벚꽃이 펼쳐지는 곳이죠. 저는 봄이면 벚꽃 구경하러 여의도 보단 안양천을 주로 가는 편입니다. 구일역은 안양천으로 바로 이어져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역 중에 하나인데요. (독산역에서도 이동에 가능합니다.) 

▷ 아이파크몰 고척점

아이파크몰에는 용산역에는 자주 가본 기억이 나는데, 고척에도 아이파크몰이 있다니 놀라운데요. 아이파크몰은 HDC현대산업개발 계열사에서 운영을 하는 복합쇼핑몰인데, 용산점과 고척점 , 이렇게 두 곳이 있습니다. 여기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죠. 고척스카이돔에서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요. 여긴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된 몰인데요. 여기에 입점된 브랜드로는 모던하우스, 캘리클럽, 유니클로, 아웃백, 아우어베이커리, 올드페리도넛, 자주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데요. 레스토랑, 디저트 가게 등 다양하게 있으니 여기서 식사를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코스트코

아이파크몰과 맞닿아 코스트코가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을 하고 있는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인데요. 회원카드가 있으시다면 여기서 쇼핑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면 회원카드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를 만들거나 상품권이 있다면 가능하답니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코스트코 안에 있는 푸드코트는 이용할 수 있는데요. 피자, 핫도그, 수프, 아메리카노, 밀크티, 밀크쉐이크, 망고소르베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코스트코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3시간까지는 무료고 그 이후부터는 시간당 5천 원으로 계산이 되니 참고하세요.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지난 발행글에도 혹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을지 모르니,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읽어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