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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데이트장소·관광지 소개

강원도 양양 전통시장 + 남대천 + 송이조각공원 , 행복한 여행

by 콩장수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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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장수입니다.
 
강원도 양양을 여행하고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저는 양양 쏠비치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인근 여행 코스를 정해 보았는데요. 양양전통시장에 들러서 구경을 하고 (특산품 + 닭강정 구입) 남대천으로 향하는 코스인데요. 차량으로 10분 정도면 양양전통시장에 갈 수가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예요 ^^

 
먼저 양양전통시장에 방문을 했습니다. 양양전통시장에는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주차요금은 비교적 저렴한 편 입니다.
 

요금은 10분에 200원인데요. 1시간을 주차하면 1,200원 수준이니,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양양 전통시장답게 여기엔 양양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버섯(표고버섯, 송이버섯), 황태 등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어요. 시장 안으로 걸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인데도 시장 안은 북적북적해서 신이 나더군요!!
 

 
송이닭강정이 유명하다고 해서 닭강정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속초에 방문했을 때 만석닭강정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순한 맛으로 샀습니다. 원래는 호텔에 들어와서 먹으려고 했는데, 음식 앞에서 장사가 없더군요. 바로 개봉해서 먹었습니다. 
 

이제 배도 조금 불렀겠다, 남대천으로 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시 공영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타고 남대천으로 향했는데요. 가는 도중 예쁜 공원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양양송이조각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었는데요.  최근에 만들어졌는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집라인도 있더군요. 저도 타고 싶었지만, 어른은 타면 안돼서 꾹꾹 참았습니다.  그럼 한번 양양송이조각공원 구경 한번 해볼까요?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여기 한번 들렸다가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남대천으로 왔습니다. 남대천은 사실 양양에 오기 전까지는 잘 몰랐던 곳입니다. 여기 팸플렛에서 소개가 된 관광지였는데요. 양양은 양양 10경이라고 해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 10곳을 선정을 했는데요. 남대천은 양양10경 중에서도 1 경이 었습니다. 제가 몰라뵜네요! 죄송합니다. 남대천은 연어의 고장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총 54킬로미터로 오염이 되지 않은 청정수역입니다. 봄에는 황어, 여름에는 은어, 가을에는 연어 떼가 돌아오는 곳인데요.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남대천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서 편안하게 도착을 했습니다. 양양 전통시장에서 약 5분 정도 거리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답니다.
 
 

남대천 주차장

남대천에 도착하면 위 사진처럼 갈대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가 갈대숲 사이로 뻗어있네요. 조금 걸어가다 보니, 물 위에 건물이 있더군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보니 남대천 수상레포츠센터센터 & 카페더군요. 아마도 1층은 여름철에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운영을 하는 것 같아요. 2층은 카페 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요.
 
마침 커피가 마렵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하기도 해서 2층 카페로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니 카페 출입구가 보였습니다. 사실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세련되고 예뻐서 놀랐습니다. 폴딩형 도어로 출입구가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강 한 복판에 위치해 있어 바깥 날씨는 바람이 쌩쌩 불어 쌀쌀해서 얼른 몸을 녹이고 싶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외풍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을 만큼 따뜻하더군요.  

해가 지는 방향의 창가 자리를 잡으시면, 예쁜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만, 저는 이미 선점하신 고객님들이 계셔서 아쉽게도 안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코코아를 주문했습니다. 아아는 둥글둥글한 세련된 얼음을 넣어주더군요. 코코아는 마치 마시멜로우가 떠있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게 장식을 해주셨네요. ㅎㅎ    
 

 

카페 밖에서 한 컷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도 읽었습니다

 
유리창에 시인 한상호님의 시가 있네요! 아마 감성이 풍부하신 사장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해   - 한상호 -
 
꽃이라고 보니
뽑아 버릴 풀이 없네
 

 
카페에서 너무 오래 죽치고 있는 것도 민폐인 것 같아, 적당히 앉아있다가 나왔습니다. 이제 양양전통시장에서 사 온 닭강정을 안주삼아 호텔에서 맥주 한 잔 들이켜야겠네요. 양양 10경에 1경 남대천을 다녀온 것만으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곳이 있는 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다녀봐야겠네요!!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지난 발행글에도 혹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을지 모르니,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읽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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