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제일 높은 빌딩 타이베이101 (세계랭킹 9위)
오늘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가장 높다는 타이베이 101 방문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여름에 다녀가긴 했지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기억을 더듬어 기록하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이곳에 온 목적이 식료품 매장을 들려서 과일을 구입하려고 와서, 전망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전망대에서의 풍경을 기대하시고 오셨다면, 실망시켜 드릴지도 모르겠네요.
■ 타이베이 101 에서 과일 구입하기 (지하 1층 식료품 매장)
타이베이 101을 가려면 빨간색 지하철 라인을 타고 타이베이101월드트레이드센터역에서 내리셔서 4번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출구로 나가면 바로 눈앞에 건물의 꼭대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건물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고개를 치켜들고 카메라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정말 높죠?!
제가 여기온 목적은 바로 먹거리를 구입하기 위해서 온 것인데요. 곧장 지하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
지하1층 식료품 매장, 식당가
지하 1층은 각종 먹거리가 있는데요. 좋은 점은 식품점이 있어서 다양한 음료와 간식거리, 과일을 구입할 수 있지요. 저는 여기서 애플망고, 석과, 맥주를 구입했습니다. 마트 구경 한번 해보실래요? 각종 라면과 술이 진열대를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대만에 유통되는 모든 간식을 여기서 살 수 있을 것만 같네요.
포토죤 (LOVE 조형물, 타이베이101에 왔다면 여기서 사진 한 장!)
건물에서 나오면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뒤에 보이는 빨간색 LOVE 글씨의 조형물이 조금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여행 오면 남는 건 사진뿐이죠. 오글거림을 참고 사진을 찍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대만에서 과일 살 때 유의할 점! 과일 후숙 (망과, 석과)
대만에 와서 열대과일이 유명하니 많이 먹으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대만을 여행하는 내내 열대과일보다는 기름기 가득한 음식만 먹었지요. 그래서 이곳에서 망고와 석가를 구입을 했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 가져온 망고와 석과를 꺼냈습니다. 생전 처음 본 울퉁불퉁한 껍질을 가진 이 과일은 충분히 숙성이 되었다면 몰랑몰랑 손으로 잘 까진다는 데, 제가 가져온 석과는 갑옷을 두른 듯 딱딱했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지요. 겨우겨우 껍질을 벗겨내고 맛본 석과는 음…. 덜 익어서인지 아주 맛있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망고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망고를 먹을 때 사각사각 소리가 들렸습니다. 대만에 처음 왔을 때 미리 열대과일을 사뒀다가 후숙을 시키면서 먹실 추천드려요!!
여행기간이 짧다면 후숙이 이미 된 과일을 구입하셔야겠지요. 석과는 껍질을 만졌을 때 약간 몰랑몰랑한 느낌이 들면 후숙이 된 것입니다. 만약 딱딱하게 느껴지면 후숙을 해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라요. 후숙이 안 된 석과는 껍질과 과육이 잘 분리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맛도 별로입니다! 꼭 참고하시기 바라요! 애플망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대과일은 딱딱하면 맛이 별로입니다!
그렇게 호텔로 다시 돌아와서 마트에서 구입한 과일을 전리품처럼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또 대만 여행을 하면서 구입한 간식인 펑리수와 에그롤도 함께 올려놓으니 제법 그럴싸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타이완 맥주(Taiwan Beer)는 오직 18일 동안만 유통이 되는 데, 바로 생맥주이기 때문이죠. 마트에서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맥주는 멸균처리를 위해 끓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효모가 다 죽지요. 생맥주는 효모가 살아있어서 유통기한이 매우 짧은 대신 맥주맛은 살아있네,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신답니다.
깨알상식 )
조금만 더 걸어가면 상산역이 나오는데요. 여긴 코끼리 상에 산 산 한자를 쓰는 이 역은 코끼리를 닮은 산이 있는 곳으로 유명해서지요. 제가 다녀간 대만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건물은 대만에서 1등, 세계에서 9등으로 높은 건물인데요. 이곳 전망대에 이동하려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그 속도가 1분 1,010미터로 이동한다고 하니, 5층에서 89층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거의 시속 60킬로미터네요!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 콩장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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