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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들기

종이책 (국판 A5) 제작시 글자크기, 여백, 행간 , 자간 설정 방법

by 콩장수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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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장수입니다.

 

종이책은 다양한 사이즈(판형)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에세이 책의 판형으로 많이 사용되는 국판 A5 (148mm ~ 210mm) 인데요. 워드나 한글로 제작하여 pdf로 저장하는 방법도 있고, 인디자인으로 제작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글자 크기나 행간, 자간 등을 얼마로 설정해야 할지, 처음 만들 땐 고민스럽기 마련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벤치마킹할 동일한 사이즈의 책을 준비해서, 직접 자를 갖다대고 재는 방법이 있겠죠.  저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내지 레이아웃이나 여백 (상, 하, 좌, 우), 한 페이지에 몇 줄이 있으며 , 또 한 줄에는 몇 자가 들어가는지 직접 세면 확실하죠. ㅎㅎ

 

처음 편집을 시작하면 막막하기만 하더라구요. 그땐 어느 정도의 기준을 잡고 본인이 원하는 수치로 조금씩 바꿔가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A5 국판 (148mm X 210mm)  사이즈 종이책 제작시 글꼴, 행간, 자간 등 설정

 

글자크기 : 글자가 너무 작아도, 커도 보기가 싫기 떄문에 저는 10pt에서 ( + - 5 pt ) 정도가 알맞은 것 같더라고요.

 

글꼴 : 글꼴은 '눈누'라는 사이트에 가면 무료 폰트를 받을 수가 있는데, 저는  한국출판회의가 제작하고 배포하는 Kopubworld 체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탕체와 돋움체, Light-medium-Bol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간 : 이건 행과 행 사이의 간격을 의미하는 데요. 한 페이지에 25행이 넘어가면 좀 복잡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21~24행 수준으로 정하면 조금 여유롭게 보이더라고요.

 

자간 : 이건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을 의미하는 데요. 자간이 - 값이 되면 좁아지고 + 값이 되면 넓어집니다. 저는 약간은 촘촘히 ( - 20 ~ - 100) 범위의 자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장평 : 장평은 기본값(100%)에서 (+)(-) 10 수준에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첫 글자 들여 쓰기 : 문단이 시작되는 글자는 들여 써야 하는데요. 2.5~3.5mm 수준으로 정하시면 좋습니다.

 

여백 : 이건 사실 레이아웃에 따라 다르긴 한데요. 저는 위를 좁게, 아래를 넓게, 안쪽을 넓게, 바깥쪽을 좁게 설정을 했습니다. 위쪽 17mm , 아래쪽 21mm , 안쪽 25mm , 바깥쪽 19mm로 제가 마음에 드는 대로 정했습니다.

 

 

직접 편집해서 책을 만드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부크크란 사이트를 이용해서 내지와 표지를 직접 디자인해서 종이책을 내보려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부크크는 종이책 주문이 들어올 때, 인쇄를 하여 생산을 하는 POD 방식을 택하고 있어서 생산단가는 높지만 재고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직접 내 손으로 종이책 디자인 및 생산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싶어서 요즘 편집 노가다를 하고 있습니다.  부크크를 통해서 종이책을 판매하게 되면 그 과정을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_^

 

 

부족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지난 발행글에도 혹시 도움이 될 만한 글이 있을지 모르니,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읽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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