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평1 트라우마가 없다고?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를 읽고 몇 년 전 서점가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책이었던 만큼, 독자들의 의견도 크게 나눠졌다. 인문서를 가장한 자기계발서다, 아들러의 사상을 제대로 녹이지 못했다는 비판과 함께 자신이 처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에 통찰력이 생겼다는 찬사도 있었다. 그나저나‘아들러’란 이름이 왠지 친숙했다. 예전에 책에서 요약된 몇 줄을 훑고 지나갔던 적은 있었던 것 같은데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은 없다. 밝혀두자면 나는 심리학의 문외한이다. 다시 본론으로 책 이야기를 하자면 이렇다. 이 책은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청년은 철학자의 이 황당한 이야기를 마뜩잖아한다. 청년은 받아들이기 힘든 철학자의 주장에 끊임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철학자의.. 2023. 1.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