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잡스러운 전자책 출간 대작전 ⑤

'저의 잡스러운 전자책 출간 대작전'이라는 제목으로 전자책을 제작하여 유통하는 과정까지의 여정을 보여드리기 위한 연재입니다.  지난주 교보문고의 전자책 등록 시스템을 통해서 epub 등록을 무사히 마쳤는데요.

 

제가 간과한 부분은 sigil 미리보기에서 보이는 화면과 유통사에서 제공하는 ebook 뷰어에서 보이는 화면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e-book를 읽는 독자들이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다양해서 구현되는 화면도 조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등록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무척이나 어렵네요. ㅜㅜ

 

일단 제 핸드폰(아이폰)으로 교보문고 ebook 뷰어를 설치해서, 제 epub파일을 넣어 테스트해보았습니다. 

 

 

[ 핸드폰(아이폰) - 교보문고ebook 뷰어 - epub 테스트 ]

 

일단 핸드폰은 예쁘게 나오는 편이긴 한데요. 길쭉한 화면이라 그림도 적당이 잘 배치되어서 나왔네요.

 

그럼 컴퓨터로 한번 열어볼게요~

 

[노트북 - 교보문고 ebook 뷰어 - epub테스트]

 

표지가 잘려 나오네요 ㅜㅜ 아마도 화면의 가로길이에 이미지 너비의 100%로 넣어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세로길이에 100%를 맞추어야 하나? 일단 좀 더 공부가 필요해 보입니다. ㅜㅜ

 

얘도 이미지인데, 얘는 안 짤리고 잘 나오네요? 첫 번째 표지와 두 번째 표지의 차이점이 도대체 뭘까요? ㅎㅎ 일단 문제점을 알았으니 다음번엔 수정을 해야겠습니다.

 

 

컴퓨터 화면은 일단 옆으로 쭉 펼쳐져 있으니 미관상 예쁘지는 않네요. epub은 글자 크기를 원하는 크기로 조절해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디자인은 일단 포기해야겠습니다. ㅜㅜ 그림이 많이 들어가는 epub 파일을 만들 때는 고려할 사항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크기가 크면 사진 1장만 화면에 덩그라니 보이니, 이것도 조금 걸리네요. 다음번엔 사진이 들어간다면 화면을 2개의 단으로 구성해서 왼쪽에 사진을 , 오른쪽에 글을 넣어두면 좀 더 충실하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네요. 

 

 

 

[교보문고 홈페이지 - 상품등록 - 미리보기 화면]

상품 등록이 되어있네요!!!

교보문고 ebook 상품으로 등록이 되었는데요. 문제는 미리보기입니다. ㅜㅜ

미리 보기를 한번 눌러보겠습니다.

 

 

html로 만든 3번째 표지에서 쪼끄만 게 표시되어야 할 로고가 멧돼지만큼 크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든 폰트는 서체와 글꼴이 적용되지 않았고요. 그래서 epub에서 html로 구성된 속표지는 사양하고, 이미지 파일로 넣는 게 맞겠네요. 

 

이미 등록된 epub 파일을 수정할 수 있겠죠? 

 

epub 파일을 올리기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욕을 처먹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죠. 하지만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아마 저는 죽을 때까지 파일을 올리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머나먼 여정이 있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전자책을 만들 때, 요긴한 정보가 있으면 함께 공부하도록 할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