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칼로1 (시답잖은 나의 Brunch essay) " 프리다 칼로 , 강하고 아름다운 보물 " 멕시코 혁명의 물결 속에서 프리다 칼로를 만나다 짙은 눈썹을 가진 그녀는 화난 듯 무표정했고, 말하기 힘든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무심한 듯한 모습 뒤에는 수 만 가지 감정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키어 도저히 풀 엄두를 낼 수 없을 만큼 힘겹게 다가왔다. 당당한 모습 뒤에 숨겨진,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의 심연 속으로 나를 끌어당겼다. 그녀의 이름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이다. 그녀가 태어나고 3년 뒤엔 멕시코에 혁명의 바람이 불었다. 바퀴벌레, 즉 '라쿠카라차'로 은유되었던 가난한 농민들을 폭압적인 정부에 저항했고, 농민들의 영웅 판초 비야(Pancho Villa)와 에밀리아노 사파타(Emiliano Zapata Salazar)가 혁명의 깃발을 들었다. 암살이 난무했던.. 2023.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