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로뎅1 카미유 클로델 , 그 자체로 빛나는 이름 카미유 클로델을 생각하며 이 작품은 완성되지 못했다. 로댕의‘생각하는 사람’으로 어린 시절 미술책에서 배웠던 이 작품은 사실 ‘지옥의 문’이다. 오귀스트 로댕은 마흔 살 무렵부터 죽기 전까지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업했지만, 결국 완성하지 못했다. 지옥을 표현하기 위해서 단테의 ‘신곡’을 읽고 또 읽으며 지옥을 상상했다. 죄를 범한 인간이 지옥에서 받게 되는 형벌은 처참하고 공포스럽다. 아마도 지옥의 문 위에서 지켜보는 단테는 탐욕으로부터 너무 쉽게 무너지는 인간의 나약함을 피할 수 없는 굴레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불륜을 저질렀던 파올로와 프란체스카가 지옥의 형벌을 앞두고 했던 마지막 키스는 신성하기까지 하다. 이들의 사랑은 어떻기 받아들여야 할까? 작품을 만드는 일에 숨은 조력자가 있다. 로뎅의.. 2023.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